‘쏘아선 안 된다’고 뭔가가 나를 말렸어. 다시 망설였지.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방아쇠를 당겼어……장교는 두 팔을 내저으며 그 자리에 고꾸라졌어. 그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나는 몰라. 그러게 맞히고 나니까 총을 쏘기 전보다 더 떨리고 ‘내가 사람을 죽였다’는 공포가 밀려들었어. 하지만 나는 그 일에 익숙해져야만 했지. 그래…… 한마디로 끔찍했어! 결코 못 잊을 거야……
얼음배
2024.10.02 토‘쏘아선 안 된다’고 뭔가가 나를 말렸어. 다시 망설였지.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방아쇠를 당겼어……장교는 두 팔을 내저으며 그 자리에 고꾸라졌어. 그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나는 몰라. 그러게 맞히고 나니까 총을 쏘기 전보다 더 떨리고 ‘내가 사람을 죽였다’는 공포가 밀려들었어. 하지만 나는 그 일에 익숙해져야만 했지. 그래…… 한마디로 끔찍했어! 결코 못 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