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볼 방법도 없어 보였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고, 윌리엄이 행복을 덜 느끼게 되고 작은 일에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이다. 내 눈앞에서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실은 덮어둔 채 우리의 삶을 살았다. pp.74
내 내면 깊은 곳에서 뭔가가 쿵 떨어지는 것 같았고, 나는 그 것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늘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 나는 생각했다.
음. 적어도 그는 솔직하기는 하잖아.
우리에게는 이렇게 서로에게 놀라거나 실망하는 일들이 있었다. 그게 내가 하려는 말이다. pp.7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