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밥상은 자기애를 보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어서 다 먹지 않아도 진수성찬으로 차리거나, 그것도 안 되면 있는 반찬을 다 꺼내서라도 밥상을 채우곤 했거든요.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가득 채울 밥상이 궁금했어요. 그 밥은 얼마나 따뜻하며, 또 얼마나 든든할지 생각하면서요.
한도다
2024.11.27 일저에게 밥상은 자기애를 보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어서 다 먹지 않아도 진수성찬으로 차리거나, 그것도 안 되면 있는 반찬을 다 꺼내서라도 밥상을 채우곤 했거든요.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가득 채울 밥상이 궁금했어요. 그 밥은 얼마나 따뜻하며, 또 얼마나 든든할지 생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