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직장에서 한 구간의 쉼없이 꼬박 일한지 만 20년을 앞두고 이 책을 만났다.
기자로서 일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으면서 한편으로 괴물이 되어가는 본인의 모습을 자각하고 진짜 원하던 무언가를 위한 도전을 행했다는것에서 상당한 챌린지를 받았다.
2. 부드럽고 따뜻한 문체로 이뤄진 이 책은 읽는 내내 그 온도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자기 기사를 누구라도 읽어봐주면 되니 어그로로 기사제목을 달며, 내용도 부실한것이 너무 많은 요즘 신문지상의 글들을 보며 기자님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던 터였다.
기자님이 이런 문체로도 글을 쓸 수 있는거구나. 역시 글쟁이들의 글은 다르구나....
3. 성취욕을 제 1의 인생모토로 내걸던 분이니 역시 목표를 위한 준비도 철저했구나.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움직이자, 나도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뭔가를 위해 움직이고 행하자.
4. 인스타로 처음 접한 첫서재. 아픈 남편을 뒷바라지 하느라 시간을 내어 찾아가보지는 못했지만 마음 한 구석엔 늘 가보고싶었던 1번 장소였다. 가보지 못하고 문을 닫은 것이 너무 아쉬운 마음이지만 그런 마음으로 인해 이렇게 책도 만나고 작가님도 만나니 새롭고 유쾌한 경험이었다.
5. 날마다 생애 첫 내일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매일의 시간을 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