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물을 주는 행위가 관심이라면 흙을 만져보는 행위는 사랑이다. 우리는 모둔 관계에서 사랑을 주는 일과 관심을 쏟아붓는 것을 온전히 구별해야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도 모른 채 무작정 나의 관심을 퍼붓기보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흙가루를 만지며 습한 정도를 구별해내듯 마음을 내밀하게 살펴보고 대응해야 할 터이다.
하늘 담쟁이
2024.11.25 금식물에 물을 주는 행위가 관심이라면 흙을 만져보는 행위는 사랑이다. 우리는 모둔 관계에서 사랑을 주는 일과 관심을 쏟아붓는 것을 온전히 구별해야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도 모른 채 무작정 나의 관심을 퍼붓기보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흙가루를 만지며 습한 정도를 구별해내듯 마음을 내밀하게 살펴보고 대응해야 할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