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인간극장을 본 것 같다. 설마 또 설마 어떻게 불행이 끊이지 않는 건지… 그보다 더 대단한 건 그 모든걸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를 만든 작가님! 읽는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가 울분을 터뜨렸다가, 구수한 사투리에 킥킥거리며 웃기도 했다. 그리고 무심히 지나쳤던 사물 하나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스며있다는 걸… 지금 있는 곳에서 나를 사랑하고 내 일을 사랑하자고 다짐하게 만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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