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 집으로 나를 이끌어던 건 파란 지붕과 라일락나무만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 오래전부터 배어 있었을지도 모를 책의 냄새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수십 년을 머물던 기운이 우리를 이곳에 발걸음하게 하진 않았을까? 오늘 방문한 손님의 말처럼 신비한 얘기겠지만.
하늘 담쟁이
2024.11.21 월어쩌면 이 집으로 나를 이끌어던 건 파란 지붕과 라일락나무만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 오래전부터 배어 있었을지도 모를 책의 냄새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수십 년을 머물던 기운이 우리를 이곳에 발걸음하게 하진 않았을까? 오늘 방문한 손님의 말처럼 신비한 얘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