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남은 평생, 애그니스는 그때 그 순간 그 자리를 떴다면, 가방과 풀과 꿀을 챙겨 집으로 출발했다면, 급작스레 닥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귀를 기울였다면, 이후에 일어날 일을 바꿀 수 있었을까 생각할 것이다. 집 나온 벌들을 달래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게 하는 대신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었다면, 다음에 일어날 일을 막을 수 있었을까. (전자책 기준 7%)
칼란
2024.11.21 월나중에, 남은 평생, 애그니스는 그때 그 순간 그 자리를 떴다면, 가방과 풀과 꿀을 챙겨 집으로 출발했다면, 급작스레 닥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귀를 기울였다면, 이후에 일어날 일을 바꿀 수 있었을까 생각할 것이다. 집 나온 벌들을 달래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게 하는 대신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었다면, 다음에 일어날 일을 막을 수 있었을까. (전자책 기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