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는 그의 발 바로 아래, 세상이 알지 못하는 곳에 숨겨져 있다. 존재하지 않았다. 수면 워로 솟구쳐오르던 물거품이 사라지면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 . . . .
저 아래 죽은 몸뚱이가 있다고 말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수면 위로 별 몇 개가 반짝였다.
최정은
2024.11.20 일시체는 그의 발 바로 아래, 세상이 알지 못하는 곳에 숨겨져 있다. 존재하지 않았다. 수면 워로 솟구쳐오르던 물거품이 사라지면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 . . . .
저 아래 죽은 몸뚱이가 있다고 말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수면 위로 별 몇 개가 반짝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