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에는 계약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는데 3, 6, 9개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구 개월이 지나면 어차피 다른 공정으로 보낸다고 했다. 면전에 대놓고 '우리는 사람 쓰다 버릴 겁니다'란 선언을 들은 듯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p.109.
보이지 않는 재벌의 횡포가 아메리카노 정도라면 눈앞에서 직접 체험하는 차별은 에스프레소 원액만큼 썼다. p.111.
용접? 재밌지. 돈도 되고. 함 해봐. 니 나이 땐 뭘 해도 안 하는 거보다 이득이야. p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