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2. 둘만의 집에서 애그니스는 불가에 있는 그의 손을 잡아 의자로 이끌고 눈의 힘을 풀어주고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준다. 그러자 그가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게 느껴진다. 큰집에 있을 때의 모습이 불붙은 초에서 밀랍이 흐르듯 녹아내리고 그 안에 있는 사람이 겉으로 드러난다.
Cloie
2024.11.18 금P202. 둘만의 집에서 애그니스는 불가에 있는 그의 손을 잡아 의자로 이끌고 눈의 힘을 풀어주고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준다. 그러자 그가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게 느껴진다. 큰집에 있을 때의 모습이 불붙은 초에서 밀랍이 흐르듯 녹아내리고 그 안에 있는 사람이 겉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