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내내 왜?라는 질문을 다는 나는 꼰대일까. 보통 가출을 하고 비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정환경이 열악할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그렇지 않다. 집밖의 삶이 어떤지 알면서도 자꾸 나가는 것을 보면 내면이 으스러져서인 건지 너무 안타까웠다. 굉장히 솔직하고 저돌적인 표현이 껍질에 싸인 나를 자꾸 몰아세운다. 외면하지 말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김은하
2024.11.17 목읽는내내 왜?라는 질문을 다는 나는 꼰대일까. 보통 가출을 하고 비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정환경이 열악할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그렇지 않다. 집밖의 삶이 어떤지 알면서도 자꾸 나가는 것을 보면 내면이 으스러져서인 건지 너무 안타까웠다. 굉장히 솔직하고 저돌적인 표현이 껍질에 싸인 나를 자꾸 몰아세운다. 외면하지 말자고 다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