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연
국경시장을 읽고 느꼈던 그 몽환적이고 철학적인 무언가가 강렬했다. 동족에서 코브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경험이 짜릿했다. 쿠문의 결말은 열린결말의 영화엔딩 같았고 관념 잼은 나는 없더라. 에바와 아그네스의 우정변화도 섬세하게 그렸고, 필멸은 한편의 스릴러 같았으며 나무힘줄피아노는 일본애니메이션 느낌이고 한방울의죄는 나를 돌아보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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