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에 나오는 대사중에 '저건 우리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도 진리였을까? 아니면 방금 우리가 저걸 진리로 만든 걸까?' 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진리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루미너스>는 여러 의미로 충격적이었고, 수학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뒤흔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수학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계 전체로 확장해볼 수 있겠죠. 저 질문에 대해 저는 '진리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우리가 그렇다고 믿는 것일 뿐'이라고 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