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 내면의 소리와 입 밖으로 말이 되어 나오는 소리를 가만히 맞춰보는 모습. 사람은 참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지나온 세월이 바로 자신의 삶이었으며, 이제 그 삶을 받아들이고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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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면의 소리와 입말의 소리가 일치하는 삶이 얼마나 얼렵고 힘든지 알고 있다. 시간이 흘러서야 지나온 세월이 바로 자신의 삶이었다는 것을 알고... 받아들인다는 것...
참 멋지고 어렵고 용기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