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SF 로맨스 소설이라 할 수 있을까. 아주 말랑말랑한 심쿵 가득한 책이어서 오랜만에 많이 설렜다. "너만 아름다웠어. 빛났어. 눈부셨어." 와 같이 다시 읽어도 아름다운 문장들이 참 많다. 문장에서 한 사람의 마음이 이토록 완전히 전해질 수 있다니. 역시 정세랑 월드는 다르다.
조선명
2024.11.09 수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SF 로맨스 소설이라 할 수 있을까. 아주 말랑말랑한 심쿵 가득한 책이어서 오랜만에 많이 설렜다. "너만 아름다웠어. 빛났어. 눈부셨어." 와 같이 다시 읽어도 아름다운 문장들이 참 많다. 문장에서 한 사람의 마음이 이토록 완전히 전해질 수 있다니. 역시 정세랑 월드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