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까지는 아니어도...
완독하고 정리하다 보니 보애즈가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해서 맘에 남는다.
내가 아는 건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시험받고 있다는 것뿐이야. 우리보다 훨씬 더 똑똑한 누군가, 혹은 무언가한테 말이지.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친절하게 살고 침착하게 지내며 다 끝날 때까지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것뿐이야."
크게 비호감인 인물은 없다. 다들 자신만의 역할을 성실하게 잘 수행했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