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쪽 중. [도망치거나, 실패하거나, 죽는 나의 분신들이 정 마음에 걸린다면 간단한 해결법이 하나 있다. 그들과 연을 끊으면 된다. 나의 정체성을, 즉 내가 누구인지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나이기 때문이다.]
251쪽 중. [“<전환>을 하면 지금 있는 ‘나’는 죽는 게 아닌가 해서… 그러면 그 뒤에 남는 건 로봇, 꼭두각시 인형, 물건이잖아? 난 죽고 싶지 않아.”]
267쪽 중. [보석은 불멸하다. 그러나 인간의 뇌는 쇠퇴한다. 보석이 뇌를 모방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무시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진짜 뉴런은 죽는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