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이란 지금은 사라져버린 옛 현실에 대한 열정적인, 혹은 심드렁한 서술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을 거슬러올라간, 과거의 새로운 탄생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창작물이다. 사람들은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삶을 새로 만들어내고 또 새로 '써내려간다'. 있는 이야기에 다른 이야기를 '보태고', 있는 이야기를 '뜯어고친다'. 바로 이 순간을 조심해야 한다.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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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금회상이란 지금은 사라져버린 옛 현실에 대한 열정적인, 혹은 심드렁한 서술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을 거슬러올라간, 과거의 새로운 탄생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창작물이다. 사람들은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삶을 새로 만들어내고 또 새로 '써내려간다'. 있는 이야기에 다른 이야기를 '보태고', 있는 이야기를 '뜯어고친다'. 바로 이 순간을 조심해야 한다.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