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그게 늘 궁금하단다."
조금 잠긴 목소리였다.
"하지만 모르겠어. 왜 엄마란 아무것도 잃지 않는지. 왜 아무리 시간이 가도 전부 기억하고 있는 건지…"
마치 그게 불행한 일인 것처럼 어머니는 눈을 내리뜬다. 나는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한번 더 잘 자라고 입맞춤한다.
gomgom
2024.11.03 목"엄마도 그게 늘 궁금하단다."
조금 잠긴 목소리였다.
"하지만 모르겠어. 왜 엄마란 아무것도 잃지 않는지. 왜 아무리 시간이 가도 전부 기억하고 있는 건지…"
마치 그게 불행한 일인 것처럼 어머니는 눈을 내리뜬다. 나는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한번 더 잘 자라고 입맞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