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를 통해서 아니 에르노의 작품을 이제야 접했습니다.
많은 독서를 한 것은 아니지만(또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은 것도 아니지만)
지금까지 접한 중에서는 가장 작가적인 인물이 아닌가 싶었어요.
자신의 모든 삶을 글로 쓰는 사람, 글이 써지지 않는다면서 일기는 놓지 않은 사람, 그리고 그 일기마저도 출판한 사람. 사랑의 격정 속에서도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는사람. 제가 본 아니 에르노는 이런 사람입니다.
아직 작가의 작품 중에서 읽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더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또 좋은 작가를 만나 아주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