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툭하면 삐졌다. 미지가 말없이 방문을 닫았다거나 안녕히 주무시라는 인사를 빼먹었다며 토라지곤 했다.
앞선 두 번의 독립 시도가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는 그런 생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한동안 미지의 말에 툭툭 딴지를 걸었다.
안선영
2024.11.02 수아버지는 툭하면 삐졌다. 미지가 말없이 방문을 닫았다거나 안녕히 주무시라는 인사를 빼먹었다며 토라지곤 했다.
앞선 두 번의 독립 시도가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는 그런 생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한동안 미지의 말에 툭툭 딴지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