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79
시간이 지나면 상처에 딱지가 앉듯이 이 고통에 익숙해지길 기다렸다. 그러다보면 고통스럽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고통이 고통인지도 모르게 될 거라고 믿었다.
딱지가 앉기도 전에 다시 상처가 나면 소용없다는 걸 모른채, 마냥 그때만을 기다렸다. 그녀는 병들어가고 있었다.
유브로맘
2024.11.02 수p.179
시간이 지나면 상처에 딱지가 앉듯이 이 고통에 익숙해지길 기다렸다. 그러다보면 고통스럽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고통이 고통인지도 모르게 될 거라고 믿었다.
딱지가 앉기도 전에 다시 상처가 나면 소용없다는 걸 모른채, 마냥 그때만을 기다렸다. 그녀는 병들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