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침묵도 이야기이고 텍스트다는 문장이 와 닿았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유려한 말보다 침묵이 그 상황과 마음을 묵묵히 전해줄 때도 있다
나의 모국어가 침묵이다는 말처럼 너무 많은 말보다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명료한 대화를 나눈 것보다 값진 경험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잘못 된 최면과 공포에 사로잡혀 과거의 믿음을 붙잡고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과거의 잘못 된 최면과 믿음이 전쟁에 대한 왜곡된 기억을 만드는 것 같다
전쟁의 참상을 올바르게 보는 시선을 갖는 것도 때로는 힘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