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편 또는 0.5편을 읽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독파 챌린지가 없었더라면 중간에 완독을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재미있었지만, 쉽지 않은 소설이었거든요. 이야기가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몰라 긴장하며 읽어야 했으니까요.
이야기가 자꾸 자꾸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 나중에는 그냥 뇌를 맡기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좋았던 소설은 역시 표제작인
「바게트 소년병」이네요. 인생이 무질서로 이루어져있다는 것.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요즘.
질서도 논리도 만들어낸 무언가에 불과한 것 같아요. 인생은 그냥 무질서의 연속 아닐까요..
매번 색다른 전개를 보여주는 오한기 작가님의 매력!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