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영이라면.. 이라고 상상하는 자체만으로 이미 괴로워요.
메이저리그에서 퇴출이라고 하면 내 인생에서 강제 로그아웃 당한 기분일 것 같아요.
당분간은 매우 좌절하여 은둔 생활을 할 것 같지만
야구 인생에서 오점을 남기고 퇴출되었기 때문에 그 경력으로 야구계 일을 하기에는 힘들 것 같겠죠.
하지만 기본 체력만은 남아 있으니 그 체력으로 할 수 있는 당분간은 단순노동일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해볼 것 같아요.
단순 노동만큼 사람의 정신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없을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