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마치 역사책에 실린 삽화 속 인물들 같았다. 이름과 사연은 지워지고 그저 한 줄의 캡션으로만 설명되는 사람들. 보여지는 것으로만 이해되는 사람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이라는 특정 시기를 설명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한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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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수그들은 마치 역사책에 실린 삽화 속 인물들 같았다. 이름과 사연은 지워지고 그저 한 줄의 캡션으로만 설명되는 사람들. 보여지는 것으로만 이해되는 사람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이라는 특정 시기를 설명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한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