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데라에 대한 지나친 찬사, 그럼에도 이런 짓거리는 문학사에서 중요하다. 왜냐하몃 사람들, 특히 교수들은 그와같은 권위와 집단의 이름으로 제시되는 것에 황홀해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찮은 장난이 아니다. 글쓰는 행위는 나에게 언제나 도덕적 가치를 지닌다. S에게 품은 것과 같은 그 열정과 글쓰기가 절대적 가치라는 것에 대하여 나는 강핫 확신을 품고 있다. 작년 나는 그 당시 품고있던 열정으로 이 모든 일을 겪으면서, 문학계에 이전부터 갖고 있던 혐오감을 잠시 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