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알제리전쟁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몇 안 되는 프랑스인이었고 일찍이 낙태죄 폐지를 주장한 페미니스트였으며 타협하지 않는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1970년대 후반에야 비로소, 머리로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마음속에 늘 담아두고 있었음에도, 자신이 일상을 향유하고 있는 파리가, 파리 거리의 모든 것이, 식민지 그 자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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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일그녀는 알제리전쟁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몇 안 되는 프랑스인이었고 일찍이 낙태죄 폐지를 주장한 페미니스트였으며 타협하지 않는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1970년대 후반에야 비로소, 머리로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마음속에 늘 담아두고 있었음에도, 자신이 일상을 향유하고 있는 파리가, 파리 거리의 모든 것이, 식민지 그 자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