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을 다시 읽지 말아야겠다. 끔찍하다. 글로 쓰인 이 고통과 기다림은 언제나 희망이며 인생 자체였다. (이 부분에서 울음이 나온다.) 그러나 이제는 그 고통마저 가능하지 않다. 내 앞에는 공허만 있을 뿐. 형언할 수 없는 공포 아니면 공허감, 어떻게 이런 선택을 해야 하나! pp.286/350 (전자책기준)
쓰린 가슴. 아침마다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 망각을 다시 배워야 한다. pp.286/350 (전자책기준)
매일 아침, 아직도 얼마 동안이나 내가 열정의 제물이 되어야 하나? 언제쯤이면 고통을 느끼지 않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까? pp.289/350 (전자책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