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아침, 창밖을 보니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덮여 있었다. 땅바닥뿐만 아니라 풍경도 전부 하얀색이었다. 완성한 풍경화 위에 흰 크레파스를 죽죽 그어대는 심술쟁이 아이처럼 자연은 항구와 바다를 시야에서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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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목셋째 날 아침, 창밖을 보니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덮여 있었다. 땅바닥뿐만 아니라 풍경도 전부 하얀색이었다. 완성한 풍경화 위에 흰 크레파스를 죽죽 그어대는 심술쟁이 아이처럼 자연은 항구와 바다를 시야에서 지워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