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주는, 달은 유독 노력해야만 한다. 잃은 사랑을 만회하려는 조급함에 휩쓸려 내 원래 리듬을 놓치지 않으려고, 만회할 수 없다. 잃은 사랑은. 그렇게 마음먹고 말자 했는데 엄마한테 문자가 왔다. 고마워 딸. 냄새가 차차 그쳤다.
김태연
2024.10.17 월어떤 날은, 주는, 달은 유독 노력해야만 한다. 잃은 사랑을 만회하려는 조급함에 휩쓸려 내 원래 리듬을 놓치지 않으려고, 만회할 수 없다. 잃은 사랑은. 그렇게 마음먹고 말자 했는데 엄마한테 문자가 왔다. 고마워 딸. 냄새가 차차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