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백지 위에 날자, 시간, 그리고 "그가 올 거야"라는 문장을 적고 그 사람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그 사람의 사랑이 식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운 마음을 끄적였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같은 종이에 "그 사람이 왔다"고 쓰고 우리 만남의 세세한 사항들을 두서없는 글로 적어두었다.
행복한 읽기
2024.10.17 월나는 가끔 백지 위에 날자, 시간, 그리고 "그가 올 거야"라는 문장을 적고 그 사람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그 사람의 사랑이 식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운 마음을 끄적였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같은 종이에 "그 사람이 왔다"고 쓰고 우리 만남의 세세한 사항들을 두서없는 글로 적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