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집이라는 것이 따로 없게 된다. 아니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 우리도 고향 앞에 막막해지고, 고향도
우리 앞에 막막해져서 결국 이곳에 영원히 머물기를
자청하게 되는 것이다.
최정은
2024.10.16 일모두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집이라는 것이 따로 없게 된다. 아니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 우리도 고향 앞에 막막해지고, 고향도
우리 앞에 막막해져서 결국 이곳에 영원히 머물기를
자청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