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여페이지를 빠르게 읽어갔다.
오래전 한번 읽었는데, 이렇게 잘 읽히는 글이었나 싶다.
생존본능과 인간존엄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내용들도 많았고 의사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삻을 대하는 태도는 어떤가하며 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난 볼 수 있는걸 제대로 보고 있는걸까 의문도 들고..
독파 마감 기한이, 전엔 포기하게 했다면 왜인지 이번엔 완독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기간을 정해 읽는다는게 상황에 따라 빠듯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책을 펴고 읽게 해주는 힘도 있는 듯 하다.
한나더 신청한 책 마무리하고 다음 참여할 책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