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 pp.201/265(전자책기준)
"진정한 연금술사들을 나는 알고 있네. 그들은 실험실에 틀어박힌 채 자신들도 마치 금처럼 진화하고자 노력했지. 그래서 발견해낸 게 '철학자의 돌'이야. 어떤 한 가지 사물이 진화할 때 그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도 더불어 진화한다는 걸 그들은 알고 있었던 걸세." pp.208/265(전자책기준)
"그대가 목숨을 잃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그대의 금화가 그대에게 사흘의 시간을 준 것이네. 돈으로 죽음을 미룰 수있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아." pp.214/265(전자책기준)
바람은 청년의 얘기에 자존심이 상했다. 조금씩 오기가 생겨 났다. 바람은 세차게 스스로를 움직여 사막의 모래들을 일으켰다. 하지만 바람은 아무리 온 세상을 돌아다녔어도, 어떻게 해야 인간을 바람으로 변하게 할 수 있는지 모른다는 걸 결국 인정해야만 했다. 그리고 바람은 사랑이 무언지도 알지 못했다. pp.224/265(전자책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