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거짓이었다. 왠지 모두가 인정한 거짓, 그가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병이 들었을 뿐이고, 안정을 취하고 치료만 잘 받으면 아주 좋아질 것이라는 그 거짓말을 견디기가 고통스러웠다.
문태을
2024.10.09 일이반 일리치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거짓이었다. 왠지 모두가 인정한 거짓, 그가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병이 들었을 뿐이고, 안정을 취하고 치료만 잘 받으면 아주 좋아질 것이라는 그 거짓말을 견디기가 고통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