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인
따지고 보면 뻐꾸기시계는 배고픈 천사의 것이었다. 수용소에서 중요한 건 몇 시인지가 아니라 이런 물음이었다. 뻐꾸기야, 난 얼마나 더 살까. - 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주인공의 맘이 짠하게 느껴지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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