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리에서 힘이 빠졌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졌다. 눈앞이 뿌예졌다. 눈이 머는구나, 그녀는 생각했다. 순간 아직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시야를 흐리게 만든 것은 눈물일 뿐이었다. 그녀가 평생 흘렸던 것과는 다른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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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목갑자기 다리에서 힘이 빠졌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졌다. 눈앞이 뿌예졌다. 눈이 머는구나, 그녀는 생각했다. 순간 아직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시야를 흐리게 만든 것은 눈물일 뿐이었다. 그녀가 평생 흘렸던 것과는 다른 눈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