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나는 코스모스를 읽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녀가 말하는 아버지를 잘 알지 못하므로 세이건을 이해하기 위해 그의 책을 읽어야 할듯하다.
둘째. 나는 가톨릭신자이므로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현상을 종교적으로 해석하는면이 크다. (물론, 과학이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논리적 설명이 되는 점을 알고있고 그것이 진실이라는것도 안다) 그래서 나와는 정반대로 비종교인인 사샤의 말에 일정부분 동의하지 않는 면이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것은 그녀가 책에서도 본인 입장을 말했듯 서로가 다른부분인것이지 틀린것이 아니다.
셋째. 어떠한 시각에서든 우리는 티끌같은 존재이며(광활한 우주속에서든 혹은 무한한 신의 섭리에 따른 삶이든) 그 작은존재가 현재까지 이뤄진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넷째. 나도 에세이를 써볼까. 잠깐 생각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책이 그런생각을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