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정말 좋았던 것은 단순히 한 개인에게 찾아온 삶의 위기와 어려움, 그리고 그것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 이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크고 강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었지만, 조곤조곤 사회와 시스템의 한계와 아쉬운 점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질문해 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런 면에서 독서 모임에서 나눠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감상으로 접근해도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고, 은근 고민하고 토론할 지점도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