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라면 보지 않았을 책이었는데, 일상을 보내는 내 마음이 점점 무기력해져서 이 책을 고르게되었다. 읽으면서 '유난이네, 뭐가 이렇게 다 신기하고 경이로워?'라는 삐딱한 생각이 종종 들었지만 그 생각의 방향이 점점 나에게로 향했다. 나에게는 이 유난스러움이 필요했다.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더 감사한 일임을 알아야했고, 내 일상에 스스로 리듬을 넣어주는 일들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좋은 타이밍에 만난 책이었다.
심보현
2024.09.29 수평소라면 보지 않았을 책이었는데, 일상을 보내는 내 마음이 점점 무기력해져서 이 책을 고르게되었다. 읽으면서 '유난이네, 뭐가 이렇게 다 신기하고 경이로워?'라는 삐딱한 생각이 종종 들었지만 그 생각의 방향이 점점 나에게로 향했다. 나에게는 이 유난스러움이 필요했다.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더 감사한 일임을 알아야했고, 내 일상에 스스로 리듬을 넣어주는 일들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좋은 타이밍에 만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