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이토는 프록코트 차림에 지팡이를 들었다. 이토는 얼굴 가득히 미소를 깔고 플랫폼에 한 줄로 늘어선 배웅객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 악수의 사이 사이에 이토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가시고 맨얼굴이 돌아왔다. 얼굴이 드러날 때 이토는 멀리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역시 이토는 무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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