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이렇게 책이나 영화를 보고 급 진지해진 내 모습이 좀 낯설어. 예전에 네가 슬퍼서 울다가 거울 속 눈물 흘리는 내 얼굴이 낯설어서 보자마자 뚝 그친 적이 있다고 했잖아. 딱 그만큼의 ‘낯섦’이 아닐까 싶어. 너무 감상적이거나 심각하리만큼 진지해지는 내 모습을 보면 ‘너 참 낯설다’
하게 되는 그 어색함이 좀 불편하달까?
시옷이응기억
2024.09.17 토난 가끔 이렇게 책이나 영화를 보고 급 진지해진 내 모습이 좀 낯설어. 예전에 네가 슬퍼서 울다가 거울 속 눈물 흘리는 내 얼굴이 낯설어서 보자마자 뚝 그친 적이 있다고 했잖아. 딱 그만큼의 ‘낯섦’이 아닐까 싶어. 너무 감상적이거나 심각하리만큼 진지해지는 내 모습을 보면 ‘너 참 낯설다’
하게 되는 그 어색함이 좀 불편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