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스톤하우스에서 묵으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삶을 새롭게 시작할 힘을 가지게 해준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책이다.
나도 스톤하우스의 다음 손님이 되고 싶어진다.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인 인물들이고 각자의
사연과 비밀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넬 하우와 리거의 어머니 눌라는 조금 이해가 안되면서도
안타까운 맘도 들게 한다.
그래도 눌라는 나중에 며느리 카멀의 얘기를 듣고 마음을 바꾸게 되지만 넬 하우는 여전히 맘을 닫은 채 떠나서 더
안타까웠다.
하지만 세상에 맘을 열기가 힘이 든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니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사실, 이 소설은 동화같은 면도 있어서 더 맘이 끌리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 복잡한 현실을 뒤로하고 아일랜드 서부 스톤하우스로 가고 싶다.
거기가면 치타와 올라, 그리고 리거와 카멀등이 반겨주지
않을까?
오랜만에 따뜻한 소설을 읽어서 조금이라도 힐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