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꿈꾸세요는 김멜라 작가님의 ‘저녁놀’과 ‘나뭇잎이 마르고’를 재미있게 읽은 나로서는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고나니 형언할 수 없는 다채로운 색깔의 사랑이야기가 가득했다. 김멜라작가님은 끊임없이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하지만 그 주제가 전면에 보이지 않는다. 그냥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성소수자라서 더 특별하지도 않다. 이것이 작가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입체적인 인물들 사이로 ‘사랑’이라는 주제만 관통한다. 앞으로 그녀가 이야기 할 또다른 사랑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