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의 퍼렇고 차가운 광선이 방 구석까지 남김없이 비추고 있다. 선생님은 배관처럼 정렬한 형광등 빛을 싫어했다. 대낮인데 켜놓은 역 플랫폼의 형광등을 올려다보고 '구석까지 밝기만 하면 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발상일까?' 라고 말씀하던 것이 생각났다.
온유한 온화한
2024.09.05 월형광등의 퍼렇고 차가운 광선이 방 구석까지 남김없이 비추고 있다. 선생님은 배관처럼 정렬한 형광등 빛을 싫어했다. 대낮인데 켜놓은 역 플랫폼의 형광등을 올려다보고 '구석까지 밝기만 하면 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발상일까?' 라고 말씀하던 것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