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 병에 대해서 수치심을 느꼈던 것 같다.
늙는 것에 대해서도 할아버지는 좀처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으니까. 병든 노인 같은 건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감히 병 따위가 자신을 조종하고 무너뜨리려고 하다니,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그걸 견딜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강 단이나 고집만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병이었다. pp.45/314 (전자책기준)
칼란
2024.09.05 월할아버지는 병에 대해서 수치심을 느꼈던 것 같다.
늙는 것에 대해서도 할아버지는 좀처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으니까. 병든 노인 같은 건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감히 병 따위가 자신을 조종하고 무너뜨리려고 하다니,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그걸 견딜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강 단이나 고집만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병이었다. pp.45/314 (전자책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