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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소설 『책들의 부엌』의 주인공이 북 카페인 '소양리 북스 키친'을 여는 계기가 된 소설.
스톤 하우스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던 미스 퀴니의 염원.
자유와 사랑을 찾아 떠났지만 상처와 아픔을 지니고 돌아와 허물어질 위기의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변모시키는 치키와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쉼표가 필요한 순간, 그들은 스톤하우스에 모여들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모두의 사연과 고민들.
그리고 그들에게 기적과 같은 변화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녀의 글은 웅장한 교향곡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삶이 머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곡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 채 작고 흔들리는 배에 타고 출렁거리는 바다로 나아갈 용기는 누구에게나 있었다."( p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