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하우>
예순에 은퇴한 우드파크 여학교 교장. 별명은 '자기의 적은 자기'
"그녀의 삶은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어 있었다."(p383)
비서인 아이린은 '하우 교장실의 간판 얼굴'로 열심히 일했다. 그럼에도 그녀에게 선을 긋는 교장을 보면서 실망하고 말았다. 엄마와 아들임을 숨긴 채 키워온 케니를 성심성의껏 보살펴 왔던 그녀는, 인생의 반려로 네이시를 만났다.
교장의 선물을 고민하다가 스톤하우스 휴가로 결정했다.
"행운의 일부는 우리가 만드는 거예요.
어쩌면.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주려 할 때 귀를 기울였어. 그분은 그걸 못했지." ( p 392)
'인생은 아주 불공평하고 그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p 393) 그녀는 스톤하우스에서 유일하게 스스로를 구원하지 못하고 돌아간 사람이 될 것이다. 아… 인생에서 이런 사람도 꼭 있지..